국내 최초 테마파크와 함께하는 일자리, 전원주택 조합원 모집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0월 27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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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에 북유럽의 대표 국가 덴마크를 주제로 한 '휘게덴마크 테마파크'가 조합원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 연천군, ㈜더츠굿이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사업으로, 연강포레스트 일부에 조성되는 농산물들이 체험, 가공, 축제로 연결된 덴마크 복합 휴양시설이다.

덴마크 테마파크는 유럽 선진국의 우수한 사례 농법을 모티브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23만 평의 자연 공간 안에 북유럽 감성을 담은 호텔과 리조트, 천연제품 제조 체험 공간이 있는 수목원, 친환경 자연 놀이터와 지하수를 활용한 워터파크, 모노레일 등이 지어진다.

해당 사업의 협동조합인 '삼멘'은 귀농귀촌 협동 조합원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삼멘은 덴마크어로 '함께'라는 뜻으로, 휘게 덴마크 테마파크에서 생산과 운영, 관리를 담당하는 6차산업 공동체이다. 적성에 맞게 50가지 업종의 일과 전원주택의 결합을 이룬 신개념 농촌 협동조합이다.

조합원들은 삼멘 주택 구입시 할인 혜택을 받게 되며, 직영 시설 무료 이용권을 비롯해 숙박 무료 사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삼멘 랜즈스비(SAMMEN LANDSBY)의 집짓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덴마트식 전원주택이 분양 중에 있다. 삼멘 랜즈스비는 연천 휘게 덴마크 테마파크 내에 귀농귀촌 프로그램으로 함께하는 공동체 운영을 돕는 집짓기 협동조합이다. 덴마크 마을에 지어질 전원주택은 뉘하운, 바이후스 S, 테라스 후스, 힐 후스, 덴마크 후스 등 다양한 테마와 구조로 구성된다.

뉘하운은 덴마크 양식을 그대로 옮겨놓은 상가형 주택으로, 1층과 2층에는 상가 및 공장이, 3층과 4층에는 주택으로 구성된다. 바이후스는 덴마크 왕족 건물을 재현한 럭셔리 타운하우스며 총 56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4층 주택이다.

테라스 후스는 단독 주택으로, 작은 정원과 함께 가족 단위가 사용할 수 있는 총 3층 건물이다. 힐 후스는 산이 보이는 다락방 테라스가 특징인 덴마크식 전원주택이며, 덴마크 후스는 다양한 평수로 구성된 덴마크 아파트식 공동주택이다.

삼멘 관계자는 "휘게덴마크 테마파크는 경기도의 평화누리길과 연천의 연강나룻길이 포함된 농업촌 관광휴양단지 안에서 가장 이국적인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며, "삼멘은 소통하는 주택 및 공동체 마을 커뮤니티로서 '농촌은 힘들고, 외로운 곳, 소외된 곳'이라는 문제의식을 없애고, 각자의 개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같은 공간에서 같은 꿈을 꾸며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의 관계성에 시너지를 더한 공존의 가치를 지키며 경제활성화에 이바지 할 바람직한 협동조합 귀농귀촌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휘게덴마크 테마파크는 2021년 착공과 일반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며, 오는 2022년에 오픈할 예정이다. 휘게덴마크 테마파크 전원주택 분양 및 조합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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