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훈풍에 코스피 2210선 회복…한때 5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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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1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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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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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 지수가 간밤 미국 증시 훈풍에 22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52p(0.84%) 오른 2216.72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221.27까지 오르며 2월20일(2228.18) 이후 5개월 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1764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8억원, 31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현대차(1.65%)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카카오(3.39%), LG화학(2.94%), 삼성SDI(2.77%), SK하이닉스(2.55%), 네이버(2.47%)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03p(0.52%) 오른 785.99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19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4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씨젠(2.24%), 에이치엘비(2.16%), CJENM(1.85%), 에코프로비엠(1.70%) 등은 올랐고 SK머티리얼즈(-1.62%), 케이엠더블유(-0.56%) 등은 내렸다.

간밤 뉴욕증시는 아마존 주도의 대형 정보기술(IT) 랠리와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특히 나스닥은 263.90포인트(2.51%) 급등한 1만767.09로 사상 최고를 다시 썼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8.98포인트(0.03%) 상승한 2만6680.9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7.12포인트(0.84%) 올라 3251.86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EU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백신 후보 물질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반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말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공화당발 부양정책 발표 관련 보도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70원 하락한 1198.30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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