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2300억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 수주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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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조감도)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방배삼익 재건축 조합은 24일 임시 총회를 열고, 단독으로 입찰한 대림산업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했다. 현행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2회 이상 유찰되면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방배삼익 조합은 지난해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후 지난해 10월과 12월 시공사 선정을 진행했지만 경쟁 입찰이 성사되지 않아 3번째 입찰 끝에 시공사를 선정하게 됐다.

방배삼익아파트는 기존 4개동, 408채를 재건축해 지하 5층∼지상 27층, 8개동, 721채 규모로 거듭날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2300억 원이고, 새 단지명은 ‘아크로 리츠 카운티’다. 1981년 준공된 방배삼익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2호선 방배역에서 가깝고 남부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진입이 편리해 강남권에서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는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대림산업#방배삼익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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