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비대면 마케팅 효과↑… ‘G4 렉스턴’ 임영웅 효과 톡톡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5월 25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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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비대면 세일즈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구매가 트렌드로 자리 잡는 가운데 쌍용차는 온라인 커머스와 TV홈쇼핑 등의 채널을 확보해 신모델 출시를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코란도와 티볼리의 이달 판매가 전월 대비 각각 32%, 44% 상승(월별 22일 기준)하는 등 성과를 냈다.

쌍용차는 지난 4월 리스펙 코란도∙티볼리 출시 후 커머스 포털 11번가와 협력, 30만 원 할인권을 66% 할인된 10만 원에 판매하는 맞춤 혜택을 제공하며 온라인을 통한 구매채널을 확보했다.

해당 상품 구매 시 편리한 위치의 쌍용차 전시장과 연결, 담당 오토매니저로부터 시승 신청 및 구매 상담이 진행된다. 해당 페이지 방문자 수는 약 20만건을 넘었다.

코란도∙티볼리는 지난 3일 CJ 오쇼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리스펙으로 더욱 향상된 상품성과 다양한 특장점을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안내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게 쌍용차 측 설명이다. 실제로 방송 중 1500여 건의 상담이 접수됐으며 실시간 현장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100만원 할인쿠폰을 선물했다.

또한 차량 출고 시 10만 원 특별할인 등 맞춤혜택이 제공됐고,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및 10명에게 속초 롯데리조트 숙박권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4 렉스턴 역시 판매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초 방영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종합편성 역대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으며 트로트 음악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발돋움한 우승자 임영웅은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1호차의 주인공이자 광고모델로 활동 중이다.

임영웅이 출연한 화이트 에디션 출시 광고는 264만뷰(쌍용차 공식 유튜브 채널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G4 렉스턴의 이달 판매성적 역시 전월 대비 53% 가량 상승(22일 기준)하며 쌍용차의 판매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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