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더나은 보금자리론 한도 3억→2억원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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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2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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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6일 오후 서울 시중은행 대출 상담 관련 창구 모습© News1
사진은 16일 오후 서울 시중은행 대출 상담 관련 창구 모습© News1
오는 14일부터 더나은 보금자리론의 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축소된다.

더나은 보금자리론은 제2금융권의 변동금리 또는 만기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으로 바꿔 대출의 질을 높이는 대환대출 상품이다.

12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더나은 보금자리론의 대출한도는 14일부터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축소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도 90%에서 80%로 내린다. 다만 미성년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는 최대 3억원까지 대출해 준다.

주금공은 더 나은 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대출자당 평균 이용액이 1억3800만원인 것을 고려, 한도를 2억원으로 낮춰도 대출 수요를 어느 정도 충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금공은 “더나은 보금자리론 한도가 거의 소진됐는데 공급을 중단하지 않는 대신 평균 대출금액 등 이용자의 특성을 감안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대출 한도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4월 상품 출시 당시 설정했던 한도는 5000억원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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