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국내외서 사회적 책임 강조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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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 포스코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앞세운 다양한 활동을 국내외에서 펼치면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호주 석탄공급사인 얀콜과 ‘GEM 매칭펀드 1호’를 조성한 포스코는 지난달 24일에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유병옥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어니 트래셔 엑스콜 사장,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GEM 매칭펀드 2호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엑스콜은 미국의 제철용 석탄 최대 수출 기업으로 포스코에는 연간 약 100만 t을 공급하고 있다. 트리플래닛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이다.

GEM 매칭펀드는 포스코가 지난해 7월 기업시민헌장 선포 후 철강-광산 업계가 설립한 최초의 글로벌 매칭펀드다. 조성된 기금은 지역 장학 사업, 안전 및 환경 개선 활동, 협력사 교육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에 사용해 단순 기부 활동과 차별화할 방침이다.

GEM 매칭펀드에 참여하는 포스코와 원료공급사는 각 사가 5만 달러씩 매년 총 10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출연해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역사회를 지원한다.

호주 얀콜사와의 1호 펀드의 첫해 사업으로는 호주 원주민 취업연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외에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서도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27일 국내에 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출연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손소독제, 마스크 등 의료구호물품과 자가 격리자 생필품, 방역 및 예방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1월 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에도 600만 위안(약 10억 원) 규모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해외에서는 직접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포스코멕시코는 지난달 19일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시에서 저소득 소외계층 자립 지원을 위한 포스코희망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포스코멕시코는 그동안 사내봉사단인 ‘포스코 아미고스(POSCO Amigos)’를 구성해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양로원 휠체어 기부 등 다양한 기부와 봉사를 해왔다.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이후 노력봉사 위주의 활동을 지역사회 당면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활동으로 발전시키고자 포스코희망센터를 건립하게 된 것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앞장서 더불어 발전하는 글로벌 모범시민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사회공헌#기업#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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