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코로나19로 한국 노선 운휴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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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엑스 제공
에어아시아 엑스 제공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외국 항공사들이 줄줄이 한국 노선을 중단하는 가운데, 에어아시아는 한국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에 대해 운휴 결정은 없다고 25일 밝혔다.

에어아시아는 일부 노선에 대해 한시적으로 항공편을 감축하는 것 외엔 모든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아시아 측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인천과 부산, 제주에서 말레이시아와 태국, 필리핀으로 운항하는 항공편에 대한 운영 중단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에어아시아 항공 운영팀이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월 중순 무렵 일부 노선에 대해 2020년 3월 한시적으로 항공편을 감축하기로 했다”며 “이 같은 사실은 고객 서비스 부서에서 고객들에게 이메일과 문자 서비스(SMS)로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에어아시아가 운항 축소를 결정한 세부노선은 4개 노선으로 Δ인천~돈므앙(방콕) Δ인천~쿠알라룸푸르 Δ부산~쿠알라룸푸르 Δ제주~쿠알라룸푸르 등이다.

감축 횟수는 ‘인천~돈므앙’은 3월6일부터 26일까지 21회이며 Δ‘인천~쿠알라룸푸르’ 3월12일부터 19일까지 14회 Δ‘부산~쿠알라룸푸르’ 3월3일부터 19일까지 6회 Δ‘제주~쿠알라룸푸르’ 3월2일부터 12일까지 4회로, 총 45회 축소된다.

에어아시아 관계자는 “우리는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각 나라의 행정 및 보건 당국의 지침 사항을 준수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보건 및 안전 지침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위험 수준이 격상되지 않는 곳으로는 항공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에어아시아의 최신 항공편에 대한 정보는 에어아시아닷컴 웹사이트의 ‘항공편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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