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코리아, 21년 향균 전문기업… 한방향균 제품으로 재도약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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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코리아㈜

온 가족의 피부와 건강을 지키는 항균 전문기업 미즈코리아㈜(대표 김윤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21년의 역사와 경험을 자랑하는 미즈코리아는 피부에 좋은 균은 유지 시키고 유해한 균은 선택적으로 억제시키는 항균물질 특허로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미세 비누거품 작용으로 피부에 직접적인 유익효과를 얻게 하는 항균 데이터 기술력까지 기존 제품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하는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지게 된 것이다.

2017년 미즈코리아는 일본 수출에 힘입어 ‘락유뷰티솝(ROCK YOU BEAUTY SOAP)’ 외 3가지 품목에 대해 중국 위생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중국 최대 모바일 플랫폼사의 한국관 철수, 내수 시장 침체 및 경쟁 심화 등 사드 여파로 큰 타격을 입으며 손실을 봤다.

미즈코리아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2년여 동안 신제품 개발 및 시장 맞춤형 제품 제안에 주력했다. 그 결과 2019년 거래처의 다변화는 물론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본격 수출이 가시화됐다. 올 9월 중국 식품회사인 태상그룹과의 공급계약 체결 및 중국 다롄지역 내 유통 물류 전문회사와의 판매 협력 계약, 일본 SNS 마케팅 및 유통회사인 EMWORLD사와의 계약에 이은 발주, 11월 27일 한상(청두) 국제무역관 내 제품 론칭 등이 그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락유스키노블 제품은 최근 한상 행사장에서 중국 내 왕훙 및 왕상 등 도매상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중국 내에서 문제적 피부(여드름 등)로 고민하는 청소년과 직장인에게도 어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아름다움의 시작인 미용과 함께 100세 시대에 건강까지도 생각하는 한방항균 전문업체로서 기존 제품에 이어 유아용 제품 및 문제적 피부에 도움이 되는 제품까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즈코리아는 미즈홀딩스에서 개발한 미즈토큰 글로벌 유통 플랫폼에 미즈코리아 제품을 기업 간 거래(B2B),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로 연동시키는 작업을 시행 중이다. 또 함께 동반성장을 도모할 기업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해 향후 동남아, 중동시장까지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비즈포커스#향균#한방#미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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