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초 4∼6년생 대상 ‘과학교실’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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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친환경 등 미래 첨단 부품 전문사로 도약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사업의 강점과 상징성을 반영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여 개를 제작해 초등학교 등 전국 교육기관에 나누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 1400여 개 교육기관의 어린이 90만 명이 참여했다. 이 투명우산은 투명 캔버스와 빛 반사 소재를 적용해 사용자와 운전자 모두에게 시야 확보가 용이하다. 현대모비스의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의 효과성 검증에 관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캠페인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율은 평균 27% 감소했다. 104개 교육기관 6만4000명의 어린이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다.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2005년부터 운영해온 실습형 과학 수업이다. 임직원들이 전국 4∼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일 강사로 나선다. 또 2014년부터 교통사고나 선천적 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을 지원하고 있다. 장애아동에 맞게 제작된 의자와 휠체어 등 보조기구를 전달하고 있다. 재활치료비 지원과 함께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여행도우미로 나서는 ‘장애아동 가족여행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 환경 복원과 보전을 위해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원에 100만 m² 규모의 친환경 숲인 미르숲을 조성하고 있다. 숲 음악회, 습지체험, 가족생태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7년 역사의 ‘울산 피버스 프로농구단’과 올해 34년을 맞은 ‘여자양궁단’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농구단은 매 경기마다 100여 명의 저소득 가정 등 매년 5000여 명의 사회 소외계층을 관람석에 초대하고 있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사회공헌#상생경영#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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