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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10년7개월 ‘신사임당’ 13년6개월 산다…현금사용 줄며 지폐수명 늘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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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13:31
2019년 11월 26일 13시 31분
입력
2019-11-26 12:04
2019년 11월 26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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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이 부산역 광장에 이동점포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신권 교환을 하고 있다. 2017.1.25/뉴스1 © News1
우리나라 만원권은 신권 발행 후 평균 10년 7개월 사용된 후 폐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원권 평균 유통 기간은 카드 사용 활성화에 따른 현금 이용 감소로 전년보다 6개월 늘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은행권 유통수명 추정 결과’에 따르면 천원권 사용 기간은 평균 4년5개월, 5000원권은 4년1개월, 만원권은 10년7개월, 5만원권은 13년6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폐 유통수명은 신권이 한은 창구에서 발행된 후 시중에서 유통되다가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돼 다시 한은 창구로 환수될 때까지의 사용 기간을 말한다. 지폐의 유통수명은 용지 재질, 화폐 사용 습관, 사용빈도에 영향을 받는다.
© 뉴스1
천원권과 5천원권은 만원 이하 물건이나 서비스를 살 때 많이 사용돼 만원권 등에 비해 유통수명이 짧았다. 한은의 2017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 결과 개인들은 만원 이하 물품·서비스 구매 때 76.7%가 현금을 사용했다.
만원권은 사용이 잦지만 돈을 모으는 데도 사용돼 천원권 등에 비해 유통수명이 길었고, 5만원권은 돈을 저장하는데 많이 이용돼 사용 기간이 가장 길었다.
지폐의 유통수명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천원권은 1개월, 5000원권은 6개월, 만원권은 6개월 길어졌다. 한은은 신용카드, 간편 결제 등의 활성화로 현금 이용이 줄었고, 화폐 이용 습관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평가했다.
우리나라 지폐의 유통수명을 6개 주요국과 비교하면 천원권(최저액면)은 미국과 호주에 이어 3번째, 만원권(중간액면)은 호주에 이어 두 번째로 길었다. 5만원권(최고액면)은 영국, 유로존 등에 이어 다섯 번째여서 중간 수준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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