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 연예뉴스 댓글 서비스 잠정 폐지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31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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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다음의 연예 뉴스 댓글 서비스가 31일부터 잠정 폐지됐다.

31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30일 ‘다음연예 공지사항’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장으로써 댓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건강한 소통과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는 목적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부작용 역시 존재해 왔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를 개선하고자 오랜 시간 다양한 고민의 과정을 거쳐왔고, 그 첫 시작으로 연예 뉴스 댓글 서비스를 31일부터 잠정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댓글 서비스의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비스 종료일 이후 연예 뉴스 페이지에서 댓글 작성은 불가하며 기존에 작성한 연예 댓글은 개인 계정 자세히 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5일 판교 오피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뉴스 및 검색 서비스 개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장 25일 오후 1시부터 카카오톡의 샵(#) 탭에서 실시간 이슈 검색 서비스 즉 ‘실검 순위’를 없애기로 했다. 또 이달 내로 다음 연예 기사에 댓글 작성 기능을 잠정적으로 없애고, 인물 키워드 관련 검색어 제공 서비스도 연내 중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다음과 카카오톡의 화면, 검색, 댓글 등의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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