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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채권단-금호, 아시아나 자구안 협의 지켜봐야”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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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2 15:07
2019년 4월 12일 15시 07분
입력
2019-04-12 15:04
2019년 4월 12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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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등 채권단, 금호 측이 제시한 자구안에 퇴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2일 오전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7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4.12/뉴스1 © News1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아시아나항공 채권단 입장이 분명히 밝혀졌으니 추가로 협의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구 위원장은 12일 현장방문 행사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전날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시한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에 사재출연 또는 유상증자 등 실질적 방안이 없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미흡하다고 채권단은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구계획에 따라 금호 측이 요청한 5000억원을 채권단이 지원하더라도 시장 조달의 불확실성으로 향후 채권단의 추가 자금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산업은행은 향후 채권단과 협의해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이 이런 입장을 발표하기 전,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3년을 더 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박삼구 전 회장 대신 아들이 경영하면 차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금호그룹의 자구안은 5000억원 자금을 지원받는 대신 대주주 일가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을 전량 담보로 제공하고, 3년 동안 경영정상화를 하지 못하면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대해 협조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박삼구 전 회장과 그 아들인 박세창 사장의 금호고속 지분(42.7%)은 과거 금호타이어 장기차입을 위해 채권단에 이미 담보로 제공됐고, 박 회장의 부인 지분(3.08%)과 딸의 지분(1.71%)만 새로 담보로 제공하는 수준이다.
(서울=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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