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 에스엠-엔타스듀티프리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5월 문을 여는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듀티프리가 선정됐다.

관세청은 29일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이같이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5월 31일부터 에스엠면세점은 제1여객터미널, 엔타스듀티프리는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을 맡아 5년간 운영하게 된다.

입국장 면세점은 1터미널은 수하물 수취장을 기준으로 동편과 서편에 각 1개씩 총 380m², 2터미널은 입국장 중앙에 326m² 규모로 운영된다. 판매 물품은 담배와 과일, 축산가공품 등 검역 대상 물품을 제외한 향수, 화장품, 주류 등이다. 구매 한도는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600달러다.

사업자 선정은 중소·중견기업 면세점에 한해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다. 9곳이 입찰에 참여했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9일 2곳으로 압축했다.

정부는 입국장 면세점이 도입되면 해외 소비가 국내 매출로 흡수되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020년 입국장 면세점에서 730억 원의 매출과 582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인천국제공항#입국장 면세점 사업자#에스엠면세점#엔타스듀티프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