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시간 ‘프로액티브 데이’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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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 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에서 고유의 기업 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액티브 컬쳐는 임직원들의 자율과 창의를 중시하겠다는 기술 경영 방침의 핵심이다. 한국타이어는 월 1회 직원들이 스스로 일과를 계획하고 자기계발 시간을 갖는 ‘프로액티브 프라이데이(Proactive Friday)’를 통해 프로액티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사원-대리-과장-차장-상무-전무-사장 등의 호칭을 폐지하고 직급과 관계없이 ‘님’으로 통일했다. 기존의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직원 간의 격의 없는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유연하고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다. 특히 직급의 단계를 축소해 능력에 따라 관리자로 빨리 성장할 수 있는 인사제도를 도입했다. 직급별 체류 연수를 폐지해 우수 직원에 대한 파격적인 승격이 가능하도록 했다.

2016년에 완공된 최첨단 하이테크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은 R&D의 허브다. 소통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서 연구소 공간인 중앙 아레나를 비롯해 연구원들이 서로 마주치고 교류하도록 동선 또한 정교하게 설계됐다. 복리후생 시설인 기숙사 더 레지던스와 피트니스 센터, 동그라미 어린이집 등을 만들어 연구원들의 ‘워라밸’도 도모하고 있다. 심리치료실 마인드 테라피 룸(Mind Theraphy Room) 등을 통해 연구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까지 도모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실패에도 개방적이다. 올해부터는 ‘혁신적 실패상(Best Lesson)’을 신설해 비록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으나 교훈을 얻은 직원에게도 시상을 한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r&d가 희망이다#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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