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의 변경, 주주로서 회사에 영향력 행사하고자”
국민연금공단은 대한항공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대한 주식 보유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변경한다고 7일 공시했다.
국민연금이 이날 공시한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한진칼에 대한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6.70%(396만4894주)다.
국민연금은 직전 보고 때인 지난해 10월31일 한진칼 지분 7.34%(434만3217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국민연금 측은 “이사회 등 회사의 기관과 관련된 정관의 변경에 대해 관계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및 방법에 따라 주주로서 회사에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1일 한진칼에 대해 정관 변경 등 제한적인 범위에서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반면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10%룰(경영참여 주주권 행사 시 단기매매차익 반환) 등을 이유로 경영참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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