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화장품 사업 비중 절반 넘어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25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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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이 지난해 화장품 사업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룹에서 화장품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절반을 넘어섰다.

애경산업은 연결재무제표기준 2018년 연간 매출액 6996억원, 영업이익 786억원, 당기순이익 607억원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탄탄한 생활용품 사업을 기반으로 화장품 사업이 지속해서 성장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 11%, 영업이익 58%, 당기순이익 59%가 각각 성장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32% 성장하며 358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7% 늘어난 699억원이다.

특히 화장품 사업 매출 비중이 5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연간 실적 기준 50%를 넘어섰다. 2015년 13%였던 애경산업의 화장품 매출 비중은 2016년 27%, 2017년 43%에 이어 2018년 51%로 확대했다.

생활용품 사업의 매출액은 34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296% 증가하며 87억원을 기록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더마 에스떼(DERMA ESTHE)’, 남성 메이크업 스타일링 브랜드 ‘스니키(SNEAKY)’, 눈가 전문 화장품 브랜드 ‘아이솔브(isolve)’ 등 새로운 콘셉트의 신규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이며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생활용품 사업은 이익 중심 경영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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