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그룹, 컬러 트렌드북 ‘커버올’(Cover ALL) 일본 런칭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2월 5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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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긴자 식스 츠타야 서점 행사장 전경, 사진 제공=노루그룹
도쿄 긴자 식스 츠타야 서점 행사장 전경, 사진 제공=노루그룹
일본 최대 서점 츠탸야와 도쿄 긴자식스서 성공적인 런칭 행사

노루그룹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토쿄 긴자 식스 소재 츠탸야 서점에서 최신 컬러 디자인 정보를 집약한 한정판 컬러북, ‘커버올’ (COVER ALL, Vol.03, ‘Essence’) 일본어판을 성공적으로 런칭했다고 밝혔다.

‘커버올’은 ㈜노루홀딩스 계열사인 ㈜노루페인트 산하 NPCI(노루팬톤컬러연구소)에서 매년 발행하는 트렌드북으로 빅데이터를 통해 도출된 미래 컬러와 디자인 트렌드를 제안한다. 올해는 ‘Essence’(본질)을 주제로 ‘컬러의 근원적인 것들’을 다루고, 신소재와 최신 트렌드를 적용하는 기법에 관한 내용도 담았다.

해외 유수의 트렌드북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컨텐츠로 “한국을 대표하는 트렌드북”이라는 평가를 받은 ‘커버올’은 매년 DDP에서 NCTS(노루인터내셔널컬러트렌드쇼)를 통해 소개되는데, 올해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국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일본에 출시하게 됐다.

일본 최신 트렌드를 이끄는 도쿄 ‘긴자 식스’ 소재 츠탸야(Tsutaya)서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컨셉인 ‘ES-SENSE’(‘무수한 감각의 향연’을 의미- 다수를 뜻하는 ‘-es’와 감각 ‘sense’의 합성어)를 특별 설치 작품으로 담아냈다. 변화가 일상인 가속의 시대에 ‘창의성과 영감이 되는 요소’들을 상징하는 이미지들을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캔버스에 투사하여 “마치 갤러리에 온 것 같다”는 일본 고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메인 커버 디자인은 TED 강연 및 페라리 협업으로 유명한 스위스 아티스트 파비앙 오프너가 맡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면(面)이 수천 개의 조각들로 분해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익스플로젼 콜라주(Explosion Collages)기법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커버올 Vol3. 메인이미지 파비앙 오프너 X NOROO 작품, 사진제공=노루그룹
커버올 Vol3. 메인이미지 파비앙 오프너 X NOROO 작품, 사진제공=노루그룹
노루그룹 관계자는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컬러 트렌드북’으로 성공적으로 포지셔닝한 커버올이 컨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아시아 최대 시장인 일본에 진출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일본 판매를 시작으로 축적된 컬러 정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노루그룹은 아티스트 크루인 ‘파우와우’와의 도시재생 프로젝트, 핀란드 독립 100주년 기념 ‘무민원화전’, 펜디·현대차와 협업을 진행한 이광호 작가와 ‘디자인 마이애미/바젤 2018’참가 등 다방면에서 협업을 진행해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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