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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 쏟은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 한달에 두번꼴 고장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04 11:31
2018년 10월 4일 11시 31분
입력
2018-10-04 11:29
2018년 10월 4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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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호’가 한달에 두번꼴로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 의원(자유한국당)이 4일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1월 첫 출항한 이사부호는 올해 8월까지 18차례나 고장을 일으켰다.
취항 3개월만인 지난해 2월, 관측장비 이상이 처음으로 나타났고 6월에는 가장 기본적인 해저탐사장비인 ‘피스톤 코어’가 파손되기도 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만 15차례 고장을 일으켜 한달에 2번꼴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과 7월에는 각각 네차례나 고장나기도 했다.
문제가 된 장비도 3차원 초음파, 해수채집장비, 표층음속센서 등 해양조사에 반드시 필요한 관측장비에서 10차례나 나타났다.
선체 및 장비에 대한 보증수리기간은 1년에 불과해 지금까지 부담한 수리비용만 2억원에 달한다.
이사부호는 2010년 4월부터 건조를 시작해서 7년여간 제작과 시험운항 등을 거쳐 완성됐고 제작비용으로 1066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운영중이다.
김태흠 의원은 “우리나라 해양과학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던 이사부호가 잦은 이상으로 ‘고장선’의 오명을 쓰고 있다”며 “이 기회에 종합적인 점검을 거쳐 제작상 결함은 없는지 확인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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