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처럼 오피스텔 시장에도 올 1월부터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에 정부 규제가 적용되면서 수요자들이 10대 건설사 브랜드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다.
실제로 올해 4월까지 공급된 20곳 오피스텔 중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2곳은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그 중 최근 분양을 마친 경기 안양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622실)는 평균 105.3대1의 경쟁률 및 계약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 밖의 건설사들이 공급한 18곳 가운데 순위 내 마감 단지는 2곳에 불과했고, 일부는 청약 ‘제로(0)’ 단지도 나왔다.
이미 입주를 마친 10대 건설사 오피스텔의 시세도 높다. 지난 8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구에 분양한 ‘더샵 해운대 아델리스’ 전용면적당 매매가는 516만 원에 형성됐다. 이는 해운대구 평균 매매가인 310만 원보다 무려 66.4% 높은 수치다.
10대 건설사 오피스텔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우선 공급되는 단지 수가 적어 희소성이 높다는 점이다. 또한 평면과 상품 설계 등이 뛰어나고 공실 우려가 낮은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10대 건설사인 SK건설이 부산 동래구에 오피스텔을 비롯해 아파트,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를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183-3번지 일원에 자리하는 ‘동래 3차 SK VIEW’는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28~80㎡ 444실 규모다. 아파트는 7개동 999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1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SK건설은 금번 분양을 통해 동래구 일대에 동래 SK VIEW (342가구), 동래 2차 SK VIEW (190가구), 온천장 SK HUB olive (440가구), 온천동 SK HUB sky (814실) 등을 잇는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됐다.
SK건설은 다양한 특화설계 및 주거편의성을 강화했다. 오피스텔에서 3룸 구성을 갖춘 전용면적 80㎡ 공급한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했고, 오피스텔동에는 1인가구를 위한 코인세탁실도 배치된다.
동래 3차 SK VIEW는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온천장역이 도보권에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여기에 단지 앞을 지나는 중앙대로가 동래~연산~서면~부산역을 모두 지나며 경부고속도로 구서IC도 차량 10분대 거리로 가깝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편의시설도 차량 5분 거리에 있다. 부산 전통 동래학군인 온천초, 유락여중, 동래중, 부산동해중, 동래고, 동래원예고 등과도 가깝다.
SK건설의 동래 3차 SK VIEW 본보기집은 부산시 수영구 수영동 517번지(민락역 4번 출구 앞)에 있으며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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