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 미래 자동차 포럼’ 개최… 협력 통해 4차 산업시대 구현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3월 28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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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28일 서울 여의도 소재 콘래드 호텔에서 ‘한-유럽 미래 자동차 포럼’을 개최했다. 행사는 ECCK와 유럽자동차제작자협회(ACE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포럼은 ‘The Future of Mobility will be Cleaner and Smarter!’를 주제로 진행됐다. 미래차 시대를 대표하는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전기차 등 3개 분야를 다룬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유럽의 미래차 기술에 대해 토론하고 건설적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외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은 에릭 요나트 ACEA 사무총장이 나섰다. ‘모빌리티 재정의 : 자동차 제작자에서 모빌리티 공급자로 변화’를 주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이뤄지는 미래차 개발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국내 대표로는 조성우 자동차안전연구원 K-시티(K-city) 준비팀장이 발표자로 무대에 올랐다.
국내 미래차 시대 환경 인프라 구현을 위한 K-시티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밖에 시나 마렉 다임러 자동차규제 전략 담당 매니저와 알렉산더 마스트로비토 스카니아 교통운송 솔루션 총괄 등 유럽 완성차 업체 관계자도 발표에 나서 브랜드 미래 방향성을 공유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ECCK 회장(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유럽은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과 유럽은 보다 견고한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차 기술 개발과 환경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이 한국과 유럽 기업의 우호를 증진하고 미래차 기술 파트너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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