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길’ 대대적 정비… 20개 하천 연결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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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차 어도관리계획

해양수산부는 어류 이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5년간 홍천강 등 전국 20곳의 강과 하천의 물길을 연결하는 ‘제2차 어도종합관리계획(2018∼2022년)’을 26일 발표했다. 어도는 댐이나 보에 설치하는 ‘물고기 전용 길’이다. 바다와 하천을 오가는 뱀장어 연어 등 회유성 어종이 이동하는 데 필요하다.

해수부는 앞서 실시한 1차 어도종합관리계획(2013∼2017년) 덕분에 뱀장어, 연어, 은어 등의 개체수가 약 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금강 하굿둑에 뱀장어 전용 어도가 설치된다. 해수부는 이번 2차 계획을 통해 전국 20곳 하천의 물길이 50% 이상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도 마련한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해양수산부#어도종합관리계획#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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