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분의일 스튜디오, 의류구매 메타 서비스 ‘추즈(Chuze)’ 론칭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3월 9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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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분의일 스튜디오’ 이용우 대표가 온라인쇼핑몰 관계자를 대상으로 집단심층면접(FGI) 을 진행하고 있다.
▲ ‘엔분의일 스튜디오’ 이용우 대표가 온라인쇼핑몰 관계자를 대상으로 집단심층면접(FGI) 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이름인 ‘엔분의일 스튜디오’는 하나의 일을 여러 재능이 모여 완성한다는 의미입니다. 제품명인 ‘젠다(JENDA)’는 ‘몸을 잰다’라는 의미고, 앱서비스인 ‘줄다(JULDA)’는 ‘줄’자 ‘다’이어트에서 따온 것으로 ‘사이즈가 줄다’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론칭을 하게 되는 온라인 서비스 ‘추즈(chuze)’는 옷을 고를 때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는 뜻입니다.”

이용우 대표는 2016년 11월에 스마트 줄자 ‘젠다’와 앱 서비스 ‘줄다’로 창업했다. 그는 남들보다 외소하고 특히 다리가 짧은 체형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옷을 구매할 때마다 매번 다시 신체 치수를 재야한다는 사실이 불편하게 여겨졌다. 옷을 구매하거나 신체 관리에 대해서 몸무게나 일반적인 관점이 아닌 실제로 측정하는게 중요했다.

그렇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 줄자가 탄생했다. 이 대표는 더 나아가 신체 치수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스마트 줄자 제품군은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결국 서비스와 플랫폼이 어떻게 정착되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라고 시장을 전망했다.

이에 엔분의일 스튜디오는 다이어트 서비스, 피트니스짐(GYM) 서비스, 원클릭 패션 사이즈 매칭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연동시킬 예정이다. 그리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를 제공한다.

새롭게 론칭을 앞둔 ‘추즈(Chuze)’ 서비스는 지금까지 개발한 제품과 더불어 향후 패션 사업으로 확장해 신체 사이즈 데이터, 의류 사이즈 데이터를 활용한 의류 정보 플랫폼, 의류 구매 메타 서비스이다.

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패션시장에서 큰 이슈인 반품률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이 오고가는 큰 시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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