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세단 판매 호조… 그랜저 질주에 쏘나타·아반떼도 합류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1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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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6만3895대, 해외 35만904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총 42만294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8% 증가, 해외 판매는 13.6%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내수판매는 11월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다. 차종별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2302대 포함)가 1만181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652대 포함) 7459대, 아반떼 7183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2.3% 증가한 총 2만7424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G80 3758대, G70 1591대, EQ900 938대 판매되는 등 총 6287대가 팔렸다. 전월 대비 66.1% 증가한 G70는 판매 돌입 3개월 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1500대 판매를 돌파했다.

레저용차량은 투싼 4609대, 싼타페 4522대, 코나 4324대 등 전년 동월과 비교해 35% 증가한 총 1만3775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중 코나는 지난 8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소형 SUV 시장 최다 판매 모델에 꼽혔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 동월 대비 5.7%증가한 총 1만3897대 팔렸고, 대형상용차는 2512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해외 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9만3660대, 해외공장 판매 26만5385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감소한 총 35만9045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는 일부 국가들의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공장 수출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12.7%, 해외공장 판매도 13.9% 감소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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