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비나, 노사관계 모범 기업” 베트남 총리, 박연차 회장 격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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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오른쪽)이 28일 베트남 현지 공장(태광비나)을 방문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태광실업그룹 제공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오른쪽)이 28일 베트남 현지 공장(태광비나)을 방문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태광실업그룹 제공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가 28일 이례적으로 한국 투자기업인 태광비나를 방문해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을 만났다.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태광비나는 태광실업이 설립한 현지의 신발제조업체다.

29일 태광실업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태광비나가 최근 베트남에서 노사관계가 우수한 대표 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푹 총리가 직접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태광비나는 현지화를 위해 현지인 관리자 및 임원을 육성하고 유치원과 사내 병원, 직원 전용 마트 등의 대형 복지시설을 운영해 왔다. 태광실업은 또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1000만 달러(약 113억 원)를 들여 지은 ‘태광 푸꾸옥 기술전문대학’의 개교식을 27일 열고 이를 베트남 정부에 기증했다.

푹 총리는 “태광비나는 5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은 물론이고 훌륭한 노사관계를 가꾸어 온 베트남 투자기업 중 가장 모범적인 기업”이라며 “앞으로 베트남의 국민기업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박연차#태광실업그룹#응우옌쑤언푹#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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