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더 펜트하우스 청담’ 조성… 분양가 80억~200억원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9월 7일 13시 43분


코멘트
현대건설 더 펜트하우스 청담 조감도
현대건설 더 펜트하우스 청담 조감도
현대건설이 강남구 청담동 ‘엘루이 호텔’ 부지에 고급 빌라를 선보인다. 이 일대는 우수한 입지로 자산가와 유명연예인, 벤처사업가 등으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인데 이 곳에 브랜드 건설사인 현대건설이 고급 빌라 조성에 나선 것이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청담동 129번지 엘루이 호텔 부지에 조성되는 ‘더 펜트하우스 청담’ 시공사로 선정돼 최고급 빌라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빌라 단지는 엘루이 호텔 대지 2588㎡에 연면적 2만957㎡, 지하 6~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가구수는 전용 273㎡ 27세대, 396㎡ 2세대(최고층 펜트하우스) 등 총 29가구로 이뤄진다.

더 펜트하우스 청담은 강남 강변 최고조망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강남 주거 생활권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어 생활이 편리하고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에 위치해 서울 주요 도로망 접근성도 우수하다. 특히 단지가 위치한 청담동은 최근 재건축을 통해 고급 빌라들이 속속 공급되면서 부촌 이미지가 한층 격상될 전망이다.

교육의 경우 인근에 청담초·중·고, 경기고 등 강남 8학군 명문학교가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적합하다. 여기에 갤러리아 백화점과 현대백화점(압구정점, 무역센터점), 스타필드 코엑스몰, 압구정 로데오거리 청담동 명품거리 등 압구정과 청담, 삼성동으로 이어지는 쇼핑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한강이 있고 한강오솔길공원, 청담근린공원 등도 도보권에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도 누릴 수 있다.
현대건설 더 펜트하우스 청담 거실
현대건설 더 펜트하우스 청담 거실
개발호재로 미래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 영동대로 지하에 연면적 16만㎡, 지하 6층 규모의 복합환승센터가 오는 2023년 지어진다. 영동대로의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중간 480m 구간은 지하에 철도와 버스환승센터 및 주차장, 상업 및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지하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상품성도 최고 수준으로 구성된다고 현대건설 측은 강조했다. 전 가구가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로 만들어지고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여기에 서비스면적 66~83㎡가 제공돼 넓은 실사용 면적까지 갖췄다. 거실 통유리창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11.6m, 6.5m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거실 및 식당 등 생활공간의 층고는 6.7m로 높여 쾌적한 실내 공간을 구현한다.

펜트하우스의 경우 독립적인 루프탑 풀도 제공된다. 또한 전 가구에 스마트 시큐리티(보안)와 프라이버시 보호 특화 설계가 반영되며 지능형건축물인증과 초고속정보통신인증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휴게실과 피트니스 센터, 가구당 5.1대 규모의 주차공간 등이 조성된다.

더 펜트하우스 청담의 분양가는 최고층 펜트하우스가 200억 원대로 책정됐고 다른 가구는 80억~120억 원대다. 준공은 오는 2020년 중순으로 예정됐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청담동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부촌으로 최근 신축 고급빌라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자산가들로부터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현대건설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명성에 걸맞은 명품빌라를 구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