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는 17일 신형 3008의 이동성을 확장하기 위해 개발한 전동식 스쿠터 ‘푸조 e-킥(Kick) 스쿠터’의 국내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킥 스쿠터는 푸조 디자인 랩(Peugeot Design Lab)의 설계를 기반으로 마이크로(MICRO)가 제작했다. 자동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좁은 골목이나 복잡한 도심에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스쿠터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고 배터리 완전 충전에는 약 1시간이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25km로 설정에 따라 10km/h, 20km/h, 25km/h 등 3단계로 최고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휴대도 간편하다. 제품 무게는 약 8.5kg이며 ‘암 핸들 바(Arm-Handlebar)’ 방식으로 몇 초 내에 휴대하기 편한 사이즈로 접을 수 있다. 특히 이 스쿠터는 함께 출시한 신형 3008에 도킹 스테이션을 설치해 차량을 이용하면서 충전이 가능하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푸조 신형 3008 출시와 함께 전동 스쿠터의 국내 출시를 검토 중”이라며 “현재 국내 인증과 관련된 절차를 확인 중에 있다”고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