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우수한 기술력-제품으로 무장한 다이캐스팅 분야 강자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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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오정밀

김진오 대표
김진오 대표
 우리 경제의 진짜 경쟁력은 글로벌 역량을 갖춘 강소기업들에서 나온다. 40여 년 전 창업 이후 국내 알루미늄 주물 주조 분야의 강자로 떠오른 삼오정밀(대표 김진오)은 남다른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으로 강소기업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다이캐스팅 제품을 비롯해 금고 다이얼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삼오정밀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자체 금형 설비를 갖추고, 어떤 주문이든 원 스톱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국내 최초로 미국의 최고 공식 인증기관인 UL의 인증을 받은 삼오정밀의 금고 다이얼은 사용자에게 맞춰 다이얼 번호를 변경할 수 있으며, 눈금의 정밀도와 내구성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이 같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오정밀은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의 뿌리기술산업 다이캐스팅 기술 분야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 가지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김 대표의 철학을 토대로 삼오정밀은 새로운 발전상을 그리고 있다.

 앞으로 다이캐스팅 분야의 선진국인 일본 시장 진출은 물론, 미국에서는 다이얼의 디지털화 제품을 선보일 예정. “우수한 상품과 기술력으로 선진 시장에서 삼오정밀의 가능성을 증명하겠다.” 우리 경제의 위기감이 커지는 요즘, 그의 다짐이 특별하게 들리는 이유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삼오정밀#다이캐스팅#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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