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내 아이의 ‘첫니’ 잘 보관하세요 목걸이·열쇠고리형 ‘첫니요정’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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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먼트오브어스

 아이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라나는 매순간에 기적과도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아이의 이가 처음 빠지는 순간은 부모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순간이 된다. 일부 부모들의 경우 이 특별한 순간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 아이들의 ‘첫니’를 소중하게 간직하기도 하는데, 최근 첫니가 아이의 건강 지킴이 역할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 국립치과 및 두개안면연구소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첫니, 즉 유치에는 가치 있는 줄기세포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의 줄기세포는 골수 등의 다른 줄기세포보다 배양 속도가 빠르며 이를 배양해 심장, 뼈, 연골, 장기 등의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우리 아이의 소중한 줄기세포 정보가 담긴 첫니를 잘 보관하기 위한 특별한 장신구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내 아이의 소중한 첫니를 잃어버리지 않고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먼트오브어스(MOMENT OF US)의 ‘첫니요정’이 바로 그 주인공.

 중소기업지원기관인 SBA(서울산업진흥원)를 통해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로 진행한 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등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첫니요정’은 작은 날개가 달린 치아 모양의 실버 스토리지로 제품을 열고 첫니를 넣어 간직할 수 있는 소장용 아이템이다.

 첫니 보관은 물론이고 뽑은 이를 가져가는 대신 동전을 두고 가는 상상의 존재, 유럽 동화 속 ‘Tooth Fairy(이의 요정)’를 연상시키는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일상생활 속 디자인 장신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첫니요정 목걸이나 열쇠고리에 첫니와 함께 부모의 연락처 등을 적은 롤 페이퍼를 동봉하면 미아방지 기능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첫니요정은 법정 순은으로 제작하고, 니켈이 없는 화이트 골드로, 날개 부분은 옐로와 핑크골드 도금으로 마감하여 알레르기 걱정이 없어 더욱 안전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모먼트오브어스 관계자는 “SBA를 통해 진행한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딜을 통해 소중한 스토리를 간직하고자 하는 수요를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상품의 시장 경쟁력을 검증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며 “앞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첫니요정과 함께 가족들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첫니 보관의 중요성’이 과학적으로 증명되면서 최근에는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 입학 기념 선물, 베이비샤워 및 돌잔치 선물, 어린이날 선물로 첫니요정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아직까지 첫니가 빠지지 않은 자녀가 있다면 신년 선물로 ‘첫니요정’을 준비해 보는 것도 좋겠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모먼트오브어스#목걸이#첫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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