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중국 왓슨스 해외위탁생산공장 최초 승인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2월 27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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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는 지난 26일 중국 왓슨스(watsons)로부터 자사 PB상품 생산을 위한 해외위탁생산공장 허가를 승인 받았다. 사진제공= ㈜아리바이오
㈜아리바이오는 지난 26일 중국 왓슨스(watsons)로부터 자사 PB상품 생산을 위한 해외위탁생산공장 허가를 승인 받았다. 사진제공= ㈜아리바이오
㈜아리바이오(대표 성수현, ARIBIO)는 지난 26일 중국 왓슨스(watsons)로부터 자사 PB상품 생산을 위한 해외위탁생산공장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아리바이오가 중소기업 최초로 해외위탁생산공장 허가를 받은 것은 얼어붙은 중국 수출시장에 새로운 진입형 모델로 평가된다. 중국 왓슨스는 중국 내에서 가장 광범위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유통기업으로 약 2,800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중국 왓슨스 관계자는 최근 ‘메이드 인 코리아’화장품을 PB상품으로 선보인다는 전략하에 방한, ㈜아리바이오의 화장품 공장을 위탁생산공장으로 최초로 낙점했다.

이 과정에는 중국 왓슨스의 최대 벤더사인 중상그룹의 역할도 컸다. 중상그룹은 ㈜아리바이오의 화장품 원료인 ‘블랙테라피 CM’이 중국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것으로 판단, 중국 왓슨스의 PB 상품에 ㈜아리바이오의 화장품 원료를 제안했다.

㈜아리바이오 성수현 대표는 “끊임없는 R&D 투자와 임직원들의 노력이 어울려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를 계기로 중국 내 ‘K-뷰티 시장’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데 일조하는 회사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기술이 담긴 무중력 배양기를 통해 화장품의 핵심 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우주재단에서 ‘우주기술인증’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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