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제주서… ‘한림매일시장 제주일몰축제’ 개최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3일간 제주한림매일시장 및 한림항 일대에서 ‘2016 제주한림매일시장 제주일몰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제주도의 특별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아름다운 제주 바다와 어우러진 일몰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연말연시를 맞아 올 한 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고, 밝아오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일몰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에서 특별한 바다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3일간 제주한림매일시장 및 한림항 일대에서 진행되는 ‘2016 제주한림매일시장 제주일몰축제’에서는 제주도의 특별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아름다운 제주 바다와 어우러진 일몰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축제 첫 날인 30일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옥돔미역죽, 해물코펠라면, 브로콜리주스, 백년초주스 등 한림매일시장을 대표할 먹거리에 대한 품평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첫날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축제기념 장바구니 500개를 증정하며, 쿠팡을 통해 ‘제주일몰축제 쿠폰’을 소지하고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제주한림공원 입장권 100장 선착순 증정행사도 진행된다.

해질녘 제주 바닷가 풍경

축제 둘째 날이자 올해 마지막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31일에는 더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삼합요리대회를 비롯해 100원 경매쇼, 소원나무 엽서행사, 프로포즈 이벤트, 스틱불꽃놀이, 축하공연(사물놀이, 밴드공연, 판소리) 등이 낮부터 일몰 시까지 이어진다. 또한 일몰행사에 참석하는 방문객에게는 ‘제주의 소중한 기억을 담아가는 보틀병’ 1000개를 선착순 증정한다.

마지막 날인 1월 1일에는 방문객 및 지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노래자랑 및 경품행사를 통해 총 36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제주한림매일시장 관계자는 “한림매일시장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는 골목형 시장으로, 제주도의 싱싱한 먹을 거리를 이용한 특화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며 “특히 한림항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은 성산일출봉의 일출 못지 않은 제주도의 자랑거리로, 이번 제주일몰축제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제주서부해안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시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