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검객’ 남현희, 딸과 함께 앙증맞은 댄스 삼매경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1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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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로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땅콩 검객’ 남현희 선수가 딸 공하이 양과 함께 앙증맞은 춤을 선보였다.

남 선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이번 영상은 코카-콜라 ‘모두의 올림픽’에 참가해 촬영한 것으로, 남 선수는 딸 공하이 양과 함께 최근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하이 양은 엄마를 바라보며 고개를 까딱까딱 하기도,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며 열심히 박자를 맞춘다. 남 선수는 그런 딸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연신 환한 미소를 보인다.

남 선수는 이번 2016 리우 올림픽 출전에 앞서 “딸 하이를 위해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밝힐 만큼 ‘딸 바보’로 유명하다. 이번 영상 속에서도 딸 하이 양과 ‘모두의 올림픽’ 티셔츠를 맞춰 입어 남다른 딸 사랑과 붕어빵 모녀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

남 선수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4회에 걸쳐 올림픽에 출전한 '도전'의 아이콘으로 한국 여자 펜싱의 부흥기를 이끈 선수다. 펜싱 선수로는 불리한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각종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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