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상담” 카카오 1:1 대화 ‘상담톡’ 출시

카카오가 카카오톡 친구추가 없이도 기업의 홈페이지에서 클릭 한 번으로 고객과 1:1 상담이 가능한 ＇카카오톡 상담톡＇을 26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기업은 카카오가 제공하는 카톡 상담톡 프로그램 명령어 덩어리(API)를 자사 모바일 앱, 홈페이지 등에 ＇카톡 상담 버튼＇ 형태로 추가하면 된다.
고객들이 이 버튼을 터치하면 곧장 상담사와 카톡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카톡 상담톡을 이용하면 상담원과 연결될 때까지 통화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기존 상담 시스템의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 또 카톡으로 사진, 영상 등이 전송 가능해 현재보다 더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한 명의 상담원이 여러 개의 상담을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상담톡을 이용하려면 ＇엠비아이솔루션(해피톡)＇ 등 4곳의 공식딜러사와 접촉하면 된다. 해피톡은 10월 초부터 누구라도 한 달간 무료로 상담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내 라이나생명과 배달의민족, KG로지스 등이 상담톡을 도입할 예정이고, 병원 은행 카드 홈쇼핑 등 고객 상담이 많은 업종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해피톡은 밝혔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