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렵해진 그랜저 IG… 스마트기능 대폭 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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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순이후 출시예정

 연말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기대작으로 꼽히는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그랜저 IG·사진)가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출입기자단에 그랜저 IG 실물을 공개하고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었다. 이전 모델인 그랜저 HG에 비해 더 간결하고 날렵해진 디자인과 다양한 스마트 기능으로 향후 현대차가 판매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는 모델이다.

 그랜저 IG는 지난달 출시된 ‘핫 해치 i30’에 처음 적용됐던 ‘캐스캐이딩 그릴’을 전면부에 적용했다. 한국 도자기의 곡선에서 따온 캐스캐이딩 그릴은 앞으로 출시되는 현대차의 모든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후면부는 이전 모델에서 후미등을 가로로 연결했던 디자인을 유지하되 더 단순하게 바꿨다. 또 양 후미등을 잇는 가운데 부분도 조명이 들어오도록 바꿨다.

 현대차는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AEB),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 총 6개의 안전 및 편의 보조 장치로 이뤄진 ‘현대 스마트 센스’를 그랜저 IG에 처음 적용했다. 엔진은 람다Ⅱ 3.0 GDI, R 2.2e-VGT, 세타Ⅱ 2.4 GDI 등 세 종류가 적용된다. 최근 미국에서 결함 논란이 일었던 세타Ⅱ 엔진이 장착된 데 대해 이날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세타Ⅱ 엔진은 아무 문제가 없다”며 “결함 논란이 일었던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출시는 11월 중순 이후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그랜저 ig#스마트기능#자동차#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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