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오티콘 보청기, 신제품 오픈(OPN)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0월 19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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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오티콘 보청기의 한국법인 오티콘코리아는 최근 신제품 ‘오티콘 오픈(Oticon Opn)’을 출시했다.
덴마크 오티콘 보청기의 한국법인 오티콘코리아는 최근 신제품 ‘오티콘 오픈(Oticon Opn)’을 출시했다.
오티콘 오픈(OPN), 보청기 업계 최초 듀얼 무선 통신 시스템 탑재

덴마크 오티콘 보청기의 한국법인 오티콘코리아는 최근 신제품 ‘오티콘 오픈(Oticon Opn)’을 선보였다.

덴마크 오티콘 보청기는 스위스 버나폰 보청기와 함께 WDH(William Demant Holding) 소속으로, 보청기부터 청각장비, 청취보조장비, 인공와우까지 다루고 있는 토탈 청각 솔루션 업체이다. 이번 신제품은 보청기 업계 최초로 듀얼 무선 통신 시스템인 트윈링크(TwinLink) 기술을 탑재하여, 보청기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일반적으로 보청기의 무선 통신 시스템은 양 쪽 보청기의 실시간 데이터 교환을 위한 근거리 자기 유도 방식(NFMI)과 멀티 미디어 기기와 직접 연결을 위한 블루투스(2.4GHz) 무선 통신으로 구분 된다. 오티콘 오픈(Opn)은 근거리 자기 유도 방식과 블루투스 무선 통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보청기와 블루투스 연결함으로써 전화 소리를 다이렉트로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해 휴대전화 사용의 한계점을 개선했다.

오픈(Opn)에 적용된 트윈링크(TwinLink) 기술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뷔록스(Velox)’ 칩셋이 적용되었기에 가능했다. 이는 기존 솔루션 보다 50배 빠른 처리 속도로 소리를 전달하며, 1초 동안 5억 개의 명령(500MIPS)을 실행하여 세밀한 소리 청취를 가능하게 한다.

이 밖에도 오픈(Opn)은 64채널 시그널 프로세싱을 지원, 난청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상황 중 하나인 소음 상황에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보청기에 내장되어 있는 두 개의 마이크로 360도의 모든 소리를 탐지해 난청인이 들어야 하는 말소리는 보존하고, 탐지된 소음은 빠르게 제거한다. 이는 1초에 100번 이상의 빠른 속도로 진행 된다.

오티콘 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신제품 오픈(Opn)은 100년이 넘은 덴마크 오티콘의 기술이 적용된 최상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티콘 오픈(Opn)은 지난 9월부터 프리 런칭된 우수 대리점 33곳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오티콘 코리아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서중석 기자 mi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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