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창업박람회]씨케이머티리얼즈랩, 리드미컬한 ‘톡톡’ 촉감 개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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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3월 미국의 경제 주간지 ‘포브스’가 촉각기술, 즉 햅틱 액추에이터를 연료전지, 유전자 요법 등과 함께 앞으로 인류의 생활을 바꿀 10가지 중 하나로 선정한 이래, 관련 시장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햅팁 액추에이터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VR)기기와 웨어러블 워치, 웨어러블 밴드 등 촉각을 통해 정보를 제공받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전 세계 전자 및 정보기술(IT) 업계의 최대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SBA)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우수 벤처기업으로 자성유체, 자기유변유체, 자기유변탄성체 등 스마트 자성 소재를 기반으로 하여 자동차 및 IT 분야에 혁신적인 부품·소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씨케이머티리얼즈랩(대표 김형준)이 그 핵심에 있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지원을 받은 우수기업 씨케이머티리얼즈랩이 개발한 신개념 자성 햅틱 액추에이터 ‘CKM-S’ ‘CKM-M’은 기존에 적용하고 있는 편심모터, 선형공진모터 등이 제공하는 진동감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리드미컬한 ‘톡톡’ 촉감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촉각 부품이다. 독특한 촉감 제공 기능으로 스마트폰, 게임기,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에서 적용되는 알람 및 정보 제공 기능뿐 아니라 다양한 시각, 청각 콘텐츠와 결합한 감성 전달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개념 자성 햅틱 액추에이터 기술을 확보한 씨케이머티리얼즈랩 측은 “글로벌 촉각 기술 시장 선점을 위해 중국 스타트 선전 ‘APEC’, 대만 국제발명 전시회, 서울창업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기술 보호를 위해 신개념 자성 햅틱 액추에이터와 관련해 국내외 30여 건 이상의 특허출원을 진행함으로써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원 기자 jw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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