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3·쉐보레 말리부 등 13개 차종 1만2500여대 리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8월 10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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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X3와 쉐보레 말리부 등 13개 차종 1만2500여대에서 어린이 좌석부착장치의 용접불량 및 뒷좌석 좌석안전띠 버클 조립 불량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10일 국토교통부는 BMW코리아, 한국지엠에서 수입·제작·판매한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먼저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3 엑스드라이브(xDrive) 20i 등 11개 차종의 경우 ISOFIX(아이소픽스)형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의 용접불량으로 부품(U자형 고리)이 차체 진동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용접부위가 분리돼 좌석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0년 11월 19일부터 2016년 4월 15일까지 제작된 X3 엑스드라이브 20i 등 11개 차종 1만1968대로,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9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보강 부품 장착)를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에서 제작·판매한 말리부 등 2개 차종의 경우는 뒷좌석 좌석안전띠 버클 조립 불량으로 버클이 고정 부위로부터 분리될 경우 차량 충돌 시 좌석안전띠가 승객을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7월 9일부터 2015년 7월 13일까지 제작된 말리부 등 2개 차종 384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7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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