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코리아, 미디어 아티스트 전소정 작가 후원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1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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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사진=페르노리카 코리아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올해 그룹차원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2016 빌라 바실리프-페르노리카 펠로우십’에 선정된 국내 미디어 아티스트 전소정 작가를 후원한다고 1일 밝혔다.

‘빌라 바실리프-페르노리카 펠로우십’은 페르노리카 그룹이 프랑스 파리 시 산하의 문화시설인 빌라 바실리프(Villa Vassilieff)와 함께 현대미술 연구 및 발전을 위해 제정한 예술・연구 플랫폼으로, 2015년 11월 론칭 후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4명의 다국적 예술가, 큐레이터, 연구자들을 선정하여 레지던시 후원을 제공하며, 선정자들은 빌라 바실리프 레지던시에서 3개월 동안 머무르며 퐁피두센터 및 리카재단과 같은 프랑스 주요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한 작업과 빌라 바실리프가 제공하는 프랑스 국내외 다양한 미술기관 및 연구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프로그램 지원 등을 받게 된다.

펠로우십 시행 첫 해인 올해는 10명으로 구성된 국제예술심사위원회를 통해 한국, 중국, 쿠바, 멕시코에서 각 1명씩 총 4명의 예술전문가들이 선정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전소정 작가가 선정되어 페르노리카 코리아를 통해 후원을 받는다.

한편 미디어 아티스트 전소정 작가는 일상에서 만난 타인의 삶 속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들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연극적 무대와 퍼포먼스, 고전 텍스트를 차용하거나 재해석한 서사를 개입시켜 사진 설치와 영상으로 작업해 오고 있다.

서중석 동아닷컴 기자 mi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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