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찾아가는 영업망 ‘모빌리티플랫폼’ 7개국 수출 SC제일은행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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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품도 있었네!]


SC제일은행은 핀테크 열풍에 맞춰 2014년 7월 태블릿PC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빌리티플랫폼’을 선보였다.

SC제일은행의 모빌리티플랫폼은 단말기와 종이서류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던 복잡한 은행 업무를 장소에 구애 없이 태블릿PC만으로 처리 할 수 있는 ‘찾아가는’ 영업망이다. 태블릿PC 하나만으로 예금 대출 카드 펀드 상품의 상담 및 가입, 각종 신고 등 대부분의 은행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2월 신세계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내 숍인숍 개념을 접목한 인스토어 지점 ‘뱅크샵’과 ‘뱅크데스크’를 개설하고 있다.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모델로, 뱅크샵은 직원 2, 3명이 상주해 태블릿PC로 은행 업무를 처리 해주며 현재 8곳이 운영 중이다. 뱅크데스크는 직원 1, 2명을 배치한 초소형 점포로 61곳을 운영 중이다. 이마트에 입점한 뱅크샵과 뱅크데스크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신세계백화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 영업모델은 해외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뱅크샵은 3월 홍콩의 ‘아시아뱅커’로부터 ‘올해의 브랜치 상’과 싱가포르 ‘리테일뱅커인터내셔널’로부터 ‘최우수 혁신 브랜치’, ‘고객 온보딩 및 소통 우수모델’ 상을 받았다. 4월에는 뉴욕의 세계적인 컨설팅사인 ‘올리버 와이만’ 산하의 ‘셀런트’로부터 ‘옴니채널 부문 최우수은행’으로도 선정됐다.

모빌리티플랫폼은 올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케냐 등 7개국에 수출됐다. 모빌리티플랫폼을 이용한 SC제일은행의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는 전국 어디서나 1566-1166으로 신청 가능하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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