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미약한 신호 활용한 미래예측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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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경영 저널 Har-vard Business Review Korea(하버드비즈니스리뷰 코리아) 2016년 5월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Spotlight


기존 경영 상식들은 대부분 산업의 변동성이 지금만큼 크지 않았던 시대에 만들어졌다. 따라서 지금처럼 급변하는 시대에는 들어맞지 않는 사례가 많다. 변화의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는 21세기에 기업의 예측 역량을 높이기 위해선 ‘미약한 신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미약한 신호란 인구통계, 기술, 소비자의 취향과 요구 등에 나타날 중요한 변화를 암시하는 초기 징후를 뜻한다. 이런 신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조직은 다양한 시나리오의 미래를 상상하고 대비할 수 있다. 미약한 신호를 활용해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계획된 기회주의’란 새로운 개념에 대해 소개한다.
 

HP를 살려낸 휘트먼의 리더십

○ Features


2011년 9월 HP는 맥 휘트먼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HP가 짧은 기간에 CEO 두 명을 연달아 해고한 직후였다. P&G, 베인&컴퍼니 등에서 경력을 쌓은 휘트먼은 망가진 HP의 고삐를 틀어쥐고 강력한 구조조정에 나섰다. 무엇보다 HP를 두 개의 법인으로 분사했고, 이 과정에서 무려 8만5000여 명의 직원을 정리해고 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그는 연구개발(R&D) 지출은 줄이지 않고 되레 늘렸다. 휘트먼은 재임 4년 반 만에 HP 정상화에 성공했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태도를 갖춘 적절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휘트먼의 리더십 철학을 자세히 전했다.
 
#hbr#경영상식#휘트먼#리더십#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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