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사회공헌기업 대상]AK몰, 방글라데시에 배움의 홀씨… 1% 나눔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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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기부쇼핑, 1% 자동기부.’

2016 존경받는 사회공헌기업 교육지원 부문 대상을 차지한 AK몰의 윤리경영은 이 한마디로 표현된다. AK몰의 ‘방글스쿨’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자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이다.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종합 온라인쇼핑몰 AK몰은 2012년부터 방글라데시 희망학교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아동 노동인구가 100만 명에 육박하는 방글라데시에서 배움의 터를 제공해 단기간의 물리적 구호활동이 아닌 ‘교육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3년 10월에는 애경그룹 계열사들이 총 1억2000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약 200km 떨어진 몰로비바잘 지역에 ‘AK방글스쿨’ 1호를 세웠다.

이후 학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365일 AK 방글나눔쇼핑’ 문화를 만들었다. 화장품, 남녀의류, 스포츠의류, 유아용품, 생활용품, 식품 등 매월 약 12개 나눔 업체의 매출 1%가 자동 기부되는 AK몰의 독자적 나눔 시스템이다. 365일 나눔 쇼핑을 통해 매년 2만6000여 명의 고객이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년 약 240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이 전달되고 있다. AK몰은 이 밖에 ‘쉽고 재밌는(Fun &Easy)’ 기부 문화를 조성하여 고객과 함께하는 자발적인 기부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AK몰은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착한 기부’에 앞장서며 365일 기부 쇼핑몰의 명성과 진정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2016 사회공헌기업 대상#ak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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