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ior]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템퍼 매트리스+전동침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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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인테리어 트렌드도 한층 프리미엄화,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단순히 잠만 자는 곳으로 인식되던 침실은 책을 읽고 TV를 보는 등 개인의 휴식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더 나은 삶을 위해 프리미엄 침대에 과감히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프리미엄 침대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전동침대다. 국내에서는 리클라이닝 베드(Reclining Bed), 모션 베드(Motion Bed)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수면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국가에서는 전동침대가 어드저스터블 베드(Adjustable Bed)라는 카테고리로 꽤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과거에는 전동침대가 의료용이라는 고정관념이 있고 주요 소비층 또한 중·장년층이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예비 신혼 부부와 싱글족 등으로 구매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템퍼의 전동침대 ‘제로 지(Zero-G)’는 무선 리모컨으로 상체와 하체, 다리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개인에 맞는 최상의 수면 자세를 제공해 준다. 독서나 TV 시청 등 침대 위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활동을 하기에도 용이하다. 부부처럼 침대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에는 싱글 사이즈의 전동침대 두 개를 하나의 프레임 내에 설치하여 수면, 독서, TV 시청 등 부부 개인의 활동에 따라 개별적으로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잘 구부러지고 유연한 성질을 지닌 템퍼 매트리스는 전동침대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전동침대의 각도에 따라 촘촘하게 밀착될 뿐 아니라 사용자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주는 매트리스로 입소문이 났다.

템퍼 매트리스가 기존의 스프링이나 라텍스 매트리스와 가장 다른 점은 사람의 신체 굴곡에 따라 꼭 맞게 맞춰지는 특수 소재에 있다. 브랜드이자 소재 이름이기도 한 템퍼는 수십억 개의 오픈셀 구조로 돼 있어 사람의 체온과 무게에 반응하며 개인의 체형에 따라 완벽하게 몰딩된다. 사용자의 몸에 꼭 맞게 맞춰지지만 푹 꺼지는 느낌 없이 신체 라인을 따라 빈틈없이 받쳐주고 안정감 있게 몸을 지지해 준다.

템퍼 폼은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우주선 이착륙 시 발생하는 엄청난 가속력과 압력으로부터 우주비행사의 척추와 몸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한 특수 소재에서 시작됐다. 템퍼가 오랜 연구 끝에 이 신소재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1998년 NASA로부터 기술인증 라이선스를 수여받고 나사 명예의 전당에까지 등재됐다. 이후 템퍼 폼을 모방한 여러 제품이 등장했지만 NASA의 기술인증마크 사용을 허가받은 매트리스 브랜드는 템퍼뿐이다.

템퍼는 유럽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인 독일 LGA 인증도 받았다. 안전성과 유해성, 내구성 등에 걸쳐 깐깐한 평가 기준을 모두 통과했고 포름알데히드, VOC 등의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증을 받았다. 또한 템퍼는 까다로운 유해물질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하는 유럽 오코텍스(OEKO TEX) 인증 1등급을 받았다. 오코텍스 1등급은 유아 및 3세 미만 소아용 섬유 제품으로 적합해야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문의 02-2183-2083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템퍼 매트리스#전동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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