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랜드마크급 주거복합단지 나온다

  • 입력 2016년 3월 11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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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합해 총 402세대 규모.. 제주 최대
▶ 서귀포 아파트값 1년 동안 20%↑.. 전국평균 5배 이상 높아
▶ 2025년 제2제주공항 개항 예정 .. 여객 수 4500만명 예상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랜드마크급 규모의 주거복합단지 ‘센트럴팰리스’가 나온다.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을 합쳐 총 402세대로 제주에서 단일규모로는 최대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 선호하는 원룸과 1.5룸, 쓰리룸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주거복합단지가 입지할 곳은 서귀포시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손 꼽히는 동흥동이다. 사업지와 바로 인접해 홈플러스(서귀포점)가 있으며 인근으로 서귀포의료원, 서귀포시청, 서귀북초, 중앙여중-고, 서귀포고 등이 있다.

제주는 전국에서 부동산 시장이 가장 뜨거운 곳이다. 아파트가격 상승은 물론 전셋값, 땅값 상승률 등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기 때문이다.

실제 제주도 아파트값은 지난 1년간(부동산 114기준 15.03~16.03) 평균 8.5%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이 5.0%, 전국은 4.7% 오르는데 그쳤다. 특히 서귀포시의 경우15% 가깝게 올라 전국 평균보다 무려 4배 가깝게 아파트값이 올랐다. 제주 전셋값도 8.5%가 올랐으며 서귀포시의 경우 8.6%가 오르면서 제주 전셋값 상승을 견인했다.

땅값 역시 오름폭이 크다. 지난 해 제주도 땅값은 평균 7.5%가 올랐다(온나라부동산 정보). 같은 기간 전국은 2.4%, 서울은 2.6% 오르는데 그쳤다. 특히 오피스텔의 경우 연간임대 수익률에 있어서는 전국 최고다(부동산 114). 지난 2010년부터 지난 해 까지 평균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는10.7%다(16년 2월 기준). 강남권역 오피스텔 수익률(5.0%, (16년 2월 기준)의 2배 이상 높다.

부동산값 상승 이유에 대해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은 각종 개발과 이에 따른 인구 유입 때문 이란 분석이다.

특히 제주의 경우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개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실제 중국 녹지그룹이 동흥동 일대에서 헬스케어타운을 조성 중이다. 오는 2018년까지 개발을 진행하며 준공 이후 상시고용 인원 4000여명 등을 포함해 약 3만2000여명 이상의 고용 창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대형연예기획사인 SM에서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강정해군기지도 준공했다. 최대 2만 여명 이상의 근무인원 유입이 예상되며 특히 오는 2017년 크루즈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크루즈부두가 운영되면 2020년에는 연간 100만명의 크루즈관광객이 찾아와 제주가 크루즈 관광의 허브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지난 몇 년간 서울 등을 떠나 제주로 귀촌하는 현상도 많았다. 실제 제주 총 인구는 64만1355명이다(2015년 12월 말 기준). 지난 해 같은 기간(62만319명)과 비교했을 때 2만 여명 이상 늘었다(3.3% 증가). 같은 기간 서울 인구는 2%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런데 제주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제2제주공항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제주공항은 포화 직전까지 간 상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공항이 생기는 것이다. 제2공항이 개항하는 2025년부터 제주공항은 연간 여객 수 2000만명, 제2공항은 2500만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유입인구 역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런 제주에서 그동안 제주에서 볼 수 없었던 부동산 상품이 나온다. 바로 센트럴팰리스다. 투자자나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원룸부터 1.5룸, 쓰리룸으로제공한다. 또한 주거복합단지로는 드물게 중앙공급난방 시스템이다. 전기를 이용한 보일러로 난방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보일러실과 실외기실이 세대 내 설치되지 않는 만큼 실제 사용하는 면적도 크게 늘어났다. 100% 자주식 주차가 가능하며 광폭주차도 가능하다. 일부 세대의 경우 테라스와 복층으로 설계됐다.

박소영 동아닷컴 기자 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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