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2380개 협력사, 상생성장 위한 공정거래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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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 경기 화성시 롤링힐즈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신달석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현대차그룹 윤여철 부회장 및 11개 그룹 계열사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380개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을 맺었다. 공정위가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정거래협약은 대기업이 중소 협력업체들과 상생을 위해 1년 단위로 공정거래에 관한 세부사항을 제시하고 이를 이행하는 제도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협약에 참여해 왔다.

현대·기아차는 협력업체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공정거래협약 평가 기준 만점인 10일보다도 빠른 평균 7일 이내에 협력사에 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는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하도급 업체 기준을 종전 연매출 3000억 원 미만에서 5000억 원 미만으로 넓히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력사들의 연구개발을 지원해 경쟁력 강화를 돕고, 직무교육을 실시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현대자동차그룹#공정거래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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