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반기 ICT 무역흑자 OECD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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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조원 흑자… 2위 獨의 6배 넘어

올해 상반기(1∼6월) 한국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분야에서 올린 무역 흑자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 ICT 산업의 무역 흑자 규모는 409억3000만 달러(약 47조4788억 원)로 OECD 회원국 중 1위다. 이어 △2위는 독일 64억2000만 달러 △3위는 네덜란드 35억7000만 달러 △4위는 일본 23억4000만 달러 순이었다.

미국은 1011억3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OECD 회원국이 아닌 중국은 127억6000만 달러 흑자를 올렸다.

같은 기간 OECD 회원국의 ICT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반면 한국은 0.5% 늘었다. 미국(―1.1%), 일본(―6.7%), 독일(―10.9%) 등은 모두 감소했다.

한국의 ICT 산업 상승세는 최근에도 이어지고 있다. 10월 ICT 수출은 160억4000만 달러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60억 달러를 넘어섰다. 2013년 10월 166억 달러(약 19조2560억 원), 2014년 10월 163억 달러(약 18조9080억 원)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
#무역흑자#ict#o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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