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산종자 양배추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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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농수축산 농가 지원 사업인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종자로 재배한 양배추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양배추는 6월부터 전남 무안군 농가 10여 곳과 계약 재배한 상품이다. 국산의 힘 프로젝트로 국산 종자 농산물이 나온 것은 7월 양파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양배추의 85% 이상은 일본산 종자다.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기존 일본산 종자에 비해 국내산은 가격이 30% 저렴하다. 또한 양배추의 크기가 크고 잎이 부드러운 것도 장점이라고 이마트 측은 밝혔다. 하지만 농가들은 판로가 불확실한 것 같은 새 종자 사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국산 종자 재배를 꺼려왔다. 최성재 이마트 식품본부장은 “수입 종자 비중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국산 종자 비중이 확대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이마트#국산종자#양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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