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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3·임팔라 등 무늬만 국산차(OEM) ‘판매 급증’…그럴 만한 이유 있다?
동아일보
입력
2015-09-21 11:57
2015년 9월 21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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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국산차.
사진=해당 기업 제공/무늬만 국산차.
QM3·임팔라 등 무늬만 국산차(OEM) ‘판매 급증’…그럴 만한 이유 있다?
무늬만 국산차
이른바 ‘무늬만 국산차’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입차 판매실적이 늘어났다.
OEM 수입차는 국내 생산 자동차업체가 모회사의 외국 공장에서 차를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는 차를 일컫는다.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OEM 수입차는 르노삼성의 QM3, 한국GM의 임팔라, 카마로 등이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1일 해당 기업들의 OEM 수입차 판매 실적은 2009년 1661대로 당시 전체 총 국산차 판매량 139만 4000대(수입차 제외)의 0.1%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3년 1194대로 늘어난 후 르노삼성이 스페인으로부터 QM3를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한 2014년에는 1만 8249대로 크게 늘었다. 2009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셈.
또한 올해 8월까지 OEM 수입차 판매는 1만 4943대로 전년 동기 대비 62% 급증했다.
지난 8월부터 한국GM의 임팔라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면서 OEM 수입차는 올 연말 2만 5000여 대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전체 국산차 판매 비중에서 ‘무늬만 국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산 자동차 판매 시장에서 OEM 수입차의 판매 비중은 2014년 1.2%에서 올해 8월까지 1.5%로 0.3%p 증가했다.
OEM 수입차는 업체들의 기존 판매·정비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다른 수입 자동차들 보다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외국에서 호평을 받는 자동차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면서 여러 브랜드의 자동차와 함께 비교를 할 수 있어 고객들이 합리적인 소비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해당 기업들이 국산 자동차 개발을 등한시하고 OEM 수입차의 판매에만 치중할 경우 기술개발 능력이 저하됨은 물론 우리나라가 단순 생산기지로 전락할 우려도 있다.
무늬만 국산차. 사진=해당 기업 제공/무늬만 국산차.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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