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딜라이트’ 신기술 체험공간 늘려 놀이동산 온 듯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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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리노베이션 마치고 재개관

12일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관한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삼성전자 딜라이트 내부 모습. 삼성전자 제공
12일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관한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삼성전자 딜라이트 내부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브랜드 체험관인 ‘삼성 딜라이트’가 3개월에 걸친 리노베이션 작업을 마치고 12일 다시 개관했다. 2008년 12월 개관해 올해로 7주년을 맞는 딜라이트는 기존 제품 전시에서 벗어나 방문객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딜라이트 방문객들은 1층에서 마치 놀이동산에 입장할 때처럼 전자태그인식방식(RFID) 칩이 달려 있는 ‘딜라이트 밴드’를 손목에 차고 ‘감정(Emotion) 존’, ‘감각(Sense) 존’, ‘상상(Imagination) 존’ 등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딜라이트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도 지원한다.

2층에서는 삼성 반도체의 미래 기술이 개인과 사회,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삼성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삼성페이’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 소비자들과 좀 더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 내고자 리노베이션을 기획했다”며 “수원 본사에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홍보관 이상의 경험과 통찰력을 제공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딜라이트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 개방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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