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훈 LG CNS 사장 “기기보다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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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 LG CNS 사장이 내다본 사물인터넷의 미래는

김대훈 LG CNS 사장(사진)이 정보기술(IT) 업계의 화두인 사물인터넷(IoT)의 미래가 ‘디바이스 개발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LG CNS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 회사 사보 ‘모아진’을 통해 “현재 국내 IoT는 사물에 대한 관심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IoT의 진정한 의미는 이러한 사물들을 연결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2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IT 콘퍼런스인 ‘엔트루월드(Entrue World) 2015’에서 이런 내용의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올해 엔트루월드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IoT 솔루션과 서비스, 국내외 현황 및 비즈니스 변화 가능성을 공유한다.

김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디바이스 관점의 IoT’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의 개발에 집중하는 반면 ‘서비스 관점의 IoT’는 ‘무엇을 위해’라는 목적성에 더욱 집중하는 형태”라고 지적했다. 즉, 스마트홈, 스마트 헬스케어와 같이 특정한 서비스 목적을 따라 디바이스가 설계되고 연결되는 구조를 갖게 되는 셈이다. 그는 이런 변화에 맞춰 새롭게 출현하는 비즈니스 유형으로 △디바이스의 서비스화 △온-오프라인 플랫폼 통합 △산업 간 결합을 통한 신규 시장 진출 등을 꼽았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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