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신형 스파크 “더욱 커지고 안전해져”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4월 2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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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장비, 향상된 주행 퍼포먼스로 무장한 신형 스파크는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팀 마호니(Tim Mahoney) 글로벌 쉐보레 마케팅 총괄 임원은 “글로벌 톱10 브랜드를 향한 쉐보레의 비전 달성에는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가 느끼고 원하는 바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며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 안팎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은 차세대 스파크는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지향하는 가치 ‘FIND NEW ROADS’를 잘 설명한다”고 말했다.

차세대 스파크는 기존 스파크 대비 휠베이스를 늘리고 전고를 36mm 낮춰 한층 날렵하고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했다. 덕분에 주행성능을 높이고 스파크의 강점인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그대로 유지했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차세대 스파크는 글로벌 고객의 호응을 한 몸에 받아 온 기존 스파크의 주행성능을 이어 받으면서도 한층 정제된 주행 품질로 이전에 없던 세련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스파크의 아키텍쳐 개발은 물론 차량 개발과 디자인을 한국지엠이 주도하며 GM 글로벌 팀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신형 스파크는 새로운 파워트레인 및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채택했으며, 상세한 제품 정보는 향후 국내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주요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1.0리터 3기통 에코텍(Ecotec) 엔진과 차세대 C-TECH 무단변속기 전방충돌경고시스템, 차선이탈경고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을 갖췄다.

또한 7인치 고화질 스크린의 차세대 쉐보레 마이링크,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마이클 심코(Michael Simcoe) GM 해외사업부문 디자인 부사장은 “요약하면 스파크가 어른스러워졌다”며 “차세대 스파크의 디자인은 기존의 젊은 느낌은 유지하면서 한층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사양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성숙함을 기조로 한다”고 말했다.

차세대 스파크의 실내는 낮춰진 전고에 따라 시트의 높이 또한 하향 조정해 운전자와 차량의 일체감을 높였다. 또한 고밀도 시트 내장재와 프리미엄 패브릭 등 고급 실내 소재를 적용했다. 

심코 부사장은 “단순히 좌석 위에 앉아있다는 느낌 보다는 시트와 몸이 일체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C-TECH 무단변속기 또는 수동변속기를 적용한 모델을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며, 일부 모델에는 도심 주행 연비를 높이는 스톱 앤 스타트(Stop & Start) 기능이 적용된다.

신형 스파크는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스파크는 지난 2009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 판매를 판매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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