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 깁스한 채 주총 참석…‘엄마 사랑해’ 빨간 글씨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3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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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발에 깁스를 한 채 13일 서울 중구 동호로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 사장이 2, 3일 전 자택에서 물기가 있는 바닥에 미끄러져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며 “발목뼈에 금이 가 열흘 정도 깁스를 해야 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의 깁스에는 아들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엄마 사랑해’라는 빨간색 글씨가 쓰여 있어 취재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호텔신라는 이날 주총에서 김원용 김앤장법률사무소 미래사회연구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한인규 운영총괄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로 4년째 주총 의장직을 맡은 이 사장은 주주들에게 “지금까지 성실히 준비해 온 시스템과 역량을 바탕으로 2015년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성장과 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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